참손길 웹진

혹시 나도 거북목….?

스마트폰과 붙어 사는 우리!
거북목의 고통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거북목증후군은 고정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오래 사용할 경우 생기는 증상 중 하나로 모니터를 볼 때 턱을 내미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동시에 장시간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여 공부를 하는 수험생과 직장인들도 목과 어깨,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생겨 두통이 발생하고 거북목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높은 베개를 사용할 때도 목 뼈 주변의 긴장을 가져와 거북목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본다면 거북목증후군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증후군이 아니다.

자신의 손발이 차고 저리고 평소 구부정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그리고 쉽게 피로하고 두통이 자주 생긴다면. 극단적으로 자신이 바르게 서서 옆모습 사진을 찍은 후 귀의 중간이 어깨 중간 위치와 비교해 같은 수직선상에 있으면 정상이지만 중간보다 2.5cm 이상 앞으로 나와 있다면 거북목증후군이 진행 중일 확률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조기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그렇지 않으면 베개를 베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잠을 자지 못하는 시간을 가까운 시일 내에 겪게 될 수 있다. 더하여 순차적으로 디스크가 탈출하여 척수신경을 건드려 날개 뼈 안쪽에 심한 통증과 팔 저림 현상이 생기는 단계로까지 가게 될 수 있다. 이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 아이 또는 성실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가족에게도 직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거북목증후군에 대한 대책으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해질 것이다. 그 해답으로 우리는 보통 병원을 방문하는 쪽을 선택하곤 한다. 오래된 자세문제에서 비롯된 이 증후군을 손쉽게 약 복용이나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당연 어불성설일 것이다. 꾸부정했던 자세를 의도적으로 바르게 고치려 노력함과 동시에 거북목증후군과 관계된 근육인 후두하근을 비롯한 주변 근육에 누적된 그 동안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직접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누적되어 발생된 증후군인만큼 정상적인 치료 역시 시간이 필요함에 틀림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후두하근을 비롯한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교육받은 안마사들의 전문적이고 섬세한 지압마사지가 필요함은 당연한 일이다.